[파도TV]부평구는 지난 8월부터 공모한 십정완충녹지의 애칭으로 '부평열우물숲'으로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공모결과 총 196건의 명칭의 접수됐으며 이 중 부평 2020위원회 심의와 홈페이지 투표를 거쳐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2건을 선정했다.
▲심정완충녹지 애칭 '부평열우물숲' 선정(사진제공-인천시 부평구)
최종 애칭에 당선된 ‘부평열우물숲’은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는고 더불어 구한말 해당 지역에 우물 10개가 있어 ‘십정(十井)’으로 불리는 지역의 명칭을 한글로 풀어 쓴 ‘열우물숲’으로 지어졌다.
십정완충녹지는 부평구 십정동 224-6번지 일원에 위치해, 고물상과 무허가 공장으로 도시 미관을 해쳤던 곳으로 우여곡절 끝에 녹지 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2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랜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녹지 공간에 걸맞은 애칭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사람과 자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