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중구는 국내산 쌀 수급안정과 적정재고 유지를 위해 오는 9일 공공비축미 매입일정을 세우고 영종동 중구농협 경제사업소와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이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것으로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2020 공공비축미곡 매입(사진제공-인천시 중구)
올해 중구에 배정된 물량은 약100톤으로 지난 해에 비해 10톤이 증가했으며, 톤백 벼(800kg)로 환산하여 115포이고 20여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입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하여 수확량과 밥 맛이 좋은쌀로 유명한 삼광벼 단일품종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경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올해는 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올해 연말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운 영농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루어낸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지게차 지원, 톤백저울 지원 등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