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초 이웃 주민 제보로 발굴되었던 중․장년 1인 위기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전했다.
대상 가구는 발굴 당시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기는 하나 집착증, 강박증으로 가족은 물론 이웃과도 왕래하지 않고 삶의 의욕조차 상실되어 개입조차 어려웠던 위기가구다.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를 시작으로 동 사례관리 담당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이번 남동지역자활센터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요청하여 집 안을 청소해 줄 수 있었다.
이번 청소를 시작으로 대상자와의 신뢰를 더욱 쌓아 병원 치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여보다 나은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혜선 동장은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 가구 예방적․상시적 발굴 체계 구축 필요로 남동구에서는 5월부터 5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더욱이 구월3동은 주거 형태의 전반이 오피스텔, 원룸, 고시텔로 이루어져 1인 단독가구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상황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힘써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