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 스카이워크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 펼쳐
『IBN뉴스 유도형 기자』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하반기의 시작을 맞아 구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한 이래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라는 슬로건 아래 미추홀구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
취임 2년 동안 미추홀구의 낙후된 원도심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재정비해서 주안1, 3, 4구역,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1만 3천여 세대가 넘는 주택이 공급됐다.
40년이 넘게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미추홀구의 랜드마크인 숭의로터리 분수대도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여름부터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서 도화동에 스마트빌리지를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수봉공원 인공폭포 일대도 스마트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취임 직후부터 미추홀구를 인천교육의 중심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해서 남부교육지원청의 유치를 추진하여 2023년 4월 구 선인재단 부지로 교육청 이전이 확정돼 2027년에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의 확대를 위해 주안스포츠문화센터를 2023년 9월 개관했으며, 용현남초, 숭의초, 한국폴리텍대학, 인천기계공고 4개소의 다목적 강당을 개방하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쓰레기 문제도 해결에 나섰다.
2023년 10월에 쓰레기 없는 저탄소 순환경제도시 미추홀구의 시작을 알리는 자원순환 비전을 선포했으며, 인천 최초로 폐비닐 전용봉투제도 도입하여 생활폐기물 감소는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기부자의 예우를 높이기 위해서 명예의 전당을 구청에 설치해서 누적 기부금품이 1천만 원 이상인 기부자의 명패를 제작해서 등재하고 있으며, 누적 1천만 원 미만의 기부자는 모니터로 명단을 송출하고 있다.
미추홀구의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9만 2천여 명으로 인구수의 22%가 넘으며, 이런 자원봉사자의 활동으로 2023년 12월에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도 매년 8천여 개가 넘는 일자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전국 평가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구청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민과의 소통도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는 미소문자, 구청장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미소만남 등을 시행했으며, 동 중심 민원종합책임제를 도입해서 주민들이 이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선 8기 하반기에는 전반기보다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우선 미추홀구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50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현재 청사는 좁고 낡아서 여러 건물에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공무원과 민원인이 불편하며, 안전 등급도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이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신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추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스카이워크는 수봉공원과 인공폭포에서 치러지는 각종 축제와 행사, 빛의 향연인 수봉별마루 등과 함께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체육관의 건립도 ㈜디씨알이에서 기부채납한 용현동 부지에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생활체육대회의 개최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들의 문화공간 확대를 위한 주안노인문화센터도 이전 주안5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2027년에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센터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월에는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 4층 5단 84면의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민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구청장은 인천에서 최초로 2022년에 ESG의 가치를 행정에 도입했으며, 올해 10월에는 ESG센터를 개소하여 환경친화적인 행정, 사회적 가치의 실현, 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과 주민의 정책 참여 증진 등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도 계속 진행돼 2026년에는 학익역이 설치될 예정이고, 1블록, 2-2블록, 1-4블록 등의 공사가 이뤄지고, 기타 학익1구역, 숭의1구역, 여의구역 등 주택재개발 사업도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 나올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대로 주변 10개 생활권 중에서 토지금고, 용현, 수봉, 도화‧주안 4개 생활권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 방안이 마련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로 지하화와 관련한 사전타당성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학익동에는 전국 최초로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 등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를 인천시에서 추진 중이다.
뮤지엄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여 제곱미터의 규모로 조성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빌리지의 확대 조성, 쓰레기 없는 저탄소 순환경제도시 미추홀구 운영, 미소문자, 미소만남 등 주민과의 소통 강화, 노인일자리 확충,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자원봉사 활성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정책 등도 계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 2년도 역시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