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자체 합동 근무로 정신응급상황 시 상담에서 입원까지 one-stop 지원
인천경찰청은, 6월 18일 인천IT타워에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형 생활안전부장,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 박병철 인천시 문화복지 수석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개소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가 증가하고 이상동기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인천경찰청 정신응급 경찰대응팀과 인천시 광역정신건강 복지센터 소속 응급개입팀이 합동하여 상담과 병상 확보 ·병원 입원 등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인천의 응급입원 건수는 2022년 774건에서 2023년 1,258건으로 1년간 62%가 증가했으며, 올해는 5월 말 기준 588건을 기록하고 있다.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의 운영으로, 경찰은 신고출동 시 정신질환자의 자·타해 위험성을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되고, 상담요원은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전문상담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정신건강위기 평가 및 사후 조치까지 one-stop으로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의 안전 및 인권보호는 물론 안전한 인천으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