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남동 와~ 남동구다’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전했다.
‘내 고장 남동 와~ 남동구다’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마을 활동가 등이 자발적 모임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마을 공부 책이다.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북 콘서트는 최정학 대표저자가 ‘남동구의 인문 생태 자원의 교육 문화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전문 사회자(최지원 와이투제이기획 대표)의 진행으로 박종효 구청장과 함께 저자(최정학‧정은교‧남영순‧안성숙)와의 시간, 청중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학 대표저자는 “우리 고장을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지역에 대한 사랑이 싹튼다”라며 “가정–학교–사회-기관 등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유기적 관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인천도림초등학교 정은교 선생님은 장수천에서 아이들과 직접 체험했던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며 “만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만수천에서부터 이어질 남동구 생태환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남영순 저자는 “문화유산 강사로서 지역에 관해 공부할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라고 했고, 안성숙 저자는 “5년 전 참여했던 남동구 평생학습관 강좌가 계기가 돼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북 콘서트에 참석하신 여러분도 평범한 주부였던 저처럼 할 수 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내 고장 남동 와~ 남동구다’의 내용이 널리 전해져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습충전소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지역학 강좌가 개설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