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인천광역시 중구는 올해 ‘청년의 삶(3)터(일터·삶터·놀이터) 중구’ 실현을 목표로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중구 청년공간 조성 등 총 2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10일 중구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인천광역시 중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자문과 심의·조정의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중구의회 의원, 전문가, 지역 청년 등 청년정책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2명) 위촉, ▷2023년도 중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심의 ▷중구 청년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 관련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올해 중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삶(3)터(일터·삶터·놀이터), 중구’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 ‘일터’, ‘삶터’, ‘놀이터’ 총 3대 분야로 나눠 총 20개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와 비교해 2개 사업이 늘었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터’ 분야로는 청년 친화형 일자리 창출 및 환경 조성이라는 정책목표를 갖고,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 ‘무료 창업지원 상담실 운영’, ‘청년 어촌 정착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삶터’ 분야로는 청년 자립 지원 및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위해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구직활동에 필요한 ‘어학 등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청년의 참여와 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놀이터’ 분야에서는 청년네트워크 운영 등 총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청년들의 소통·교류의 장이 될‘중구 청년 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위원분들께서는 적극적인 관심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해 주길 당부한다”라며 “중구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