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후속
세대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 주제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 아동·청소년 평화의 ‘멘토-멘티 결연식
『IBN뉴스 유도형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이 20일 인천지역 지부 연합으로 김연재 엘 사무소에서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평화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는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후속 행사로 기획됐다. 지역사회의 평화·예술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재능 후원으로 멘토를 자처한 기성세대 예술인과 예선 수상자들이 연결돼 멘토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이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결연식에선 참석자 모두가 각자의 손바닥에 아크릴 물감을 묻혀 나비 모양에 찍는 ‘평화의 나비 손도장찍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평화가 바람을 타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 나가고 더 나아가 후대의 어린이들에게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멘토로 참여한 김연재 작가는 “정신적으로 어렵고 자신마저 사랑하지 못해 자살률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어린이들이 바른 생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은 우리들의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며 “멘티로 결연된 아동을 위해 재량껏 그림코칭을 지원하겠다. 이런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회의원상을 받은 변지홍 학생의 학부모 김나윤씨는 “(자녀가)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전쟁이라는 상황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또래 친구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돼 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아 내가 해 줄 수 없는 큰 교육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녀가 대회 참가 후 전 세계의 전쟁 관련 내용을 관심을 가지고 더 자세히 검색해 봤고 평화의 가치를 크게 깨달았다고 했다. 그림대회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부모로서 저도 평화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전쟁기념관이나 임진각을 가족과 방문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찬 꿈나무 장학금 지원 후원회 회장은 “IWPG가 세계평화를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 이 행사는 평화를 생각하고, 예술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평화 인재를 창조하는 사업이라는 점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