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이하 ‘재단’) 김미애 대표와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 김보기 센터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3월 29일(수) 16시 30분, 인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자료관 다다름에서 개최하였다.
○ 여성폭력·청소년 전문기관인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와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천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이번 협약으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핫라인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으로 인입된 아동·청소년 피해자에 대한 피해촬영물 삭제지원, 법률지원, 치유 프로그램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 본 협약을 통해 재단은 최근 이슈가 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미성년자를 유인하여 성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는 온라인 그루밍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피해자가 인입되면 피해 사건에 법적 개입이 필요할 경우 전담자문변호사를 통한 법률상담 후 고소장 작성 지원, 진술 동행 등 원스톱으로 피해자 통합지원이 진행된다. 지속적인 온라인 그루밍 범죄에 대한 피해 회복을 위해 모래, 푸드, 원예, 음악 등 매체를 활용한 아동·청소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 가능하다. 피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건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보호자에 대해서도 심리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와 보호자가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한 기관 간 원활한 연계로 피해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진다.
○ 재단에 따르면,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개관 후 1년 8개월(2021. 6. 14.~2023. 2. 28.) 간 지원한 아동·청소년 피해자는 113명으로 전체 피해자 314명 중 36%를 차지하고 있다. 성착취적 성문화와 디지털 매체가 결합하면서 온라인 그루밍, 사이버 학교폭력 등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단과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속한 피해지원과 예방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이 기대된다.
○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보기 센터장은“이번 양 기관 협약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을 견고히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한 아동·청소년 피해 지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대표이사는“최근 스마트기기 사용의 급증으로 인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증가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해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 관내 아동·청소년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