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김의중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범)은 3월 30일(목) 청장 주재로 인천항의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한 「인천항 수출물류지원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이외에도 한국국제물류협회,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 한국해운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 대상 해외 판로개척 지원,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 온·오프라인 박람회 개최, 포워더 대상 인센티브 지원 등 ‘23년도에 추진되고 있는 수출 지원방안을 소개하였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 업계에서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한 임대료 인하 필요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주차장 운영 요구 ▲중고차 수출 인프라 확충 ▲국제물류업 외국인 고용 허용 등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인천항 배후단지의 임대료가 타 항만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주변 공시지가 등의 고려가 필요하며, 향후 배후단지 확충과 함께 민간개발 배후단지에도 공공목적 부지는 매도청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조성하여 준공되었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반려로 인해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인천항 중고차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첨단·친환경 중고차 수출단지 “스마트 오토밸리”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물류업종(창고업)의 인력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물류업계 외국인 노동자 채용 규제 개선을 위해서 관련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일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기관들은 인천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실무자급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범 청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이번 회의는 포워더, 화주, 선사, 하역사 등을 대표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항만의 수출입 확대방안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올해 목표인 345만TEU를 처리하여 수도권 거점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효율이고 안전한 항만시스템을 정착하여 인천항만 물류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