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23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각종 안전 시설물을 정비·개선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개선사업 대상은 자유유치원, 박문유치원, 섭리어린이집 등 중구 원도심 일원 내 유치원·어린이집 11곳이다.
사업 내용으로,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표지판과 바닥의 노면표시가 일치하도록 정비한다.
또한 이면도로에 있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정문 부근을 ‘노란색 미끄럼방지 포장지(슬로우존)’로 재포장해 단번에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양광을 받아 충전하는 ‘스마트 교통표지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표지가 밝게 빛나 운전자가 쉽게 인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과속경보시스템, 도로표지병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오는 6월 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의 안전 공간으로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