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고라니, 꿩, 오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2023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경작지를 두고 있는 옹진군 주민이면 가능하고,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선울타리, 방조망, 허수아비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중 80%는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올해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5,300만원의 예산으로 24농가에 대해 철선울타리 3,577m, 방조망 873㎡, 허수아비 11개를 지원한다.
또한, 군에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옹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하여 봄철 파종기 농작물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구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최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신속한 예방 시설 설치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