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ㅣ 유도형기자』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일(수),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을 만나 영종국제도시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건의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중 하나로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별·분야별·세대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치 적극 지원 내용을 반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통해,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하여,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할 것을 발표했다.
배준영 의원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과 재외동포 지도자 대상 설문조사 등에 따르면, 재외동포들은 재외동포청이 수도권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 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있고 외교부 청사가 있는 서울과도 인접한 지역” 이라며, “750만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특히 현재 조성중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재외동포청이 입주하기 최적의 장소” 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실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회원사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재외상공인과 모국의 교류협력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영종국제도시는 재외동포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내려 업무를 보고 서울 등 도심권으로 진입하기 편리한 장소” 라며 “전달해주신 건의문과 자료들을 잘 검토하겠다” 고 답변했다.
면담을 마친 뒤 배준영 의원은 “현재 재외동포 업무를 관계부처와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재단 등에서 분산 수행중으로, 원스톱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전담기구 설치가 꼭 필요하다” 라며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영종국제도시 유치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