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ㅣ유도형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일 개최 예정이던 ‘2022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구민건강걷기대회’를 1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정부의 국가애도기간 행사 및 축제 자제 요청에 따른 조치다.
구는 또 행사 개최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계획을 수립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얼마 남지 않은 행사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신 구민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31일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인천시청 합동분양소를 방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