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ㅣ유도형기자』인천 미추홀구 공유냉장고 1호점(주염로28번길 35-50)에서 지난 28일 주안5동 용화어린이집 원생 34명이 체험학습을 마쳤다.
공유냉장고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넣을 수 있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무료로 누구나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곳간이다. 음식 나눔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웃 간 소통의 장 역할도 한다.
용화어린이집 원생들은 소중히 챙겨온 오렌지, 감, 포도 음료 등 음식을 공유냉장고에 넣고 1인 당 1개의 음식만 가져가는 이용자 규칙을 지키며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
지난해 4월에 개소한 공유냉장고 1호점을 운영하는 안인숙 자원봉사단체 짬짬이 회장은 “요즘들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어린이들 덕분에 냉장고가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홍보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