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ㅣ유도형기자』인천서구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2022년 10월 17일부터 ‘조합선거 지킴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조합선거 지킴이’는 지역 및 조합의 실정을 잘 알고 정보 접근성이 우수한 조합원으로 위촉‧운영하며 조합장 선거의 불법선거운동 및 금품수수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신고‧제보요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의 조합장선거은 혈연‧지연‧학연 등에 따른 두터운 친분 형성으로 신고‧제보가 저조하고, ‘돈 선거’의 관행화 및 금품수수를 환원사업의 연장으로 인식하는 등 범죄의식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 조합장선거는 이러한 인식을 극복하고 조합원 스스로가 신고‧제보요원으로서 조합원들에게 자정노력을 권장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서구선관위는 이번 ‘조합장선거 지킴이’ 출범을 계기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운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하되,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지역토착형 불법행위나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단속인력을 총동원하여 엄정 단속‧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