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식 기자] 강화군이「2024년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게임·애니메이션의 OST를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와 유명 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연이다.
오프닝 무대는 ‘팬텀싱어 4’에 출연해 3위를 한 유명 성악가 이승민이 출연해 ‘오페라 카르멘’과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악 공연을 선보이고, 오케스트라 연주는 대규모 45인조로 구성된 ‘플래직’팀이 담당한다.
연주 곡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배틀그라운드’, ‘7개의 대죄’ 등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최신 게임들과, ‘가디언 테일즈’, ‘라그나로크’, ‘이터널 리턴’, ‘리니지’ 등 학부모 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게임을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의 OST는 평소 공연 허가가 거의 나지 않는 곡들로 유명하지만, 군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번 공연에서 들을 수 있게 돼 더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공연장의 스케일 또한 눈길을 끈다. 공연장 중앙에는 대형 LED를 설치해 게임‧애니메이션 주요 장면이 시시각각 송출된다.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공연과 영상이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당일 강화문예회관에는 레트로 게임기(6대)와 포토부스(2대 / 추억 네 컷), 포토존(게임 캐릭터 등신대, 포토월) 등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윤도영 권한대행은 “요즘 게임에 열광하는 청소년과 학부모 사이의 소통과 공감대가 많이 부족하다. 이에 이번 문화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자녀와 부모 모두 특별한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레트로 게임기와 포토부스 등 부대행사는 오후 3시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