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육군본부와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발굴하는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내 고장 영웅 찾기’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캠페인으로,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 19일 김정헌 중구청장 주재로 조사단과 간담회를 열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사단은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구에서 집중 조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육군본부 직원 1명을 중구로 파견, 무공수훈자의 병적자료를 주민등록·제적 시스템의 정보와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내 고장 영웅’에게는 구청장이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신기진 조사단장은 “훈장 대상자 대다수가 고령이다 보니 생전에 훈장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공수훈자와 그 유족들을 찾을 수 있도록 중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주민홍보와 조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관내에서 확인되는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에게는 구청장이 예우를 갖춰 직접 전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