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정신건강을 자가검진 할 수 있는 마음 건강 키오스크를 남동구보건소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음 건강 키오스크는 자가검진 후 검사 결과 확인 및 개별 문자 발송이 가능하며, 고위험군 판정 시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스트레스, 우울 등과 같은 정신건강 관련된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질환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마음 건강 키오스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우울장애, 불안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생 동안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1%에 불과하고, 정신장애 진단자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7.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