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김의중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5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KBS 1TV의 ‘전국노래자랑 인천광역시 강화군 편’의 공개 녹화를 관람객 3천여 명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강화군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녹화에는 지난 23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1, 2차 예심에 참가한 271명 중, 최종 선발된 15팀이 출연해 노래 경연을 펼쳤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으로 구성된 15팀은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만큼 실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댄스로 흥을 돋고 물구나무 서기, 옆 구르기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내며 관객들과 즐거움을 나눴다.
MC 김신영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초대가수 김국환과 박상철, 김양, 류지광, 강소리의 흥겹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유천호 군수는 “8년 만에 개최된 전국노래자랑에 우리 지역의 재주꾼들이 참여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문화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인천광역시 강화군 편은 6월 25일 오후 12시 10분에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