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감염병 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 역학조사관 17명을 임명하고,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의 전문과정 수료자 3명과 일반과정 수료자 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자 4명 중 전문과정 수료자 3명은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 중인 보건연구사들로 2년여 동안 기본교육(3주) 및 지속교육(4회 이상)을 이수하고, 4편의 역학 관련 보고서 작성과 1편 이상의 역학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또 일반과정 수료자 1명(보건소)은 1년 동안 기본교육(3주) 및 지속교육(2회 이상)을 이수 후 관련 역학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교육수료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교육과정을 최종 통과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감염병 역학조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시·도 소속 공무원으로 2명 이상(의사 1명 이상 필수)의 역학조사관과 인구 10만명 이상의 군․구에서는 소속 공무원으로 역학조사관 1명 이상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임명된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인천시에 임명된 역학조사관은 17명으로, 시 소속 공무원 9명, 군·구 소속 공무원 8명이다. 이번 전문과정 수료자 3명, 일반과정 수료자 1명 이외 나머지 13명의 역학조사관도 질병관리청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 중에 있다.
인천시는 신종감염병 발생 및 감염병 유행시 지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자체적으로 「2023년 역학조사 역량강화 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후 추진 중에 있다. 분기별 역학조사관 간담회 및 정례회의를 추진하고, 보건소 현장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역학조사반원 대상 감염병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 신속대응이 가능한 준비된 인력 양성을 위해 역학조사관 및 역학조사반원 대상 감염병 전문교육․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