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지구 주택단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 심각
- 버스정류장도 바람막이 없는 곳이 대다수, 중심부 주민들은 접근 거리도 멀어
『IBN뉴스 박영길 기자』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검암·경서동 마선거구)은 2024년도 서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서지구의 교통주권 훼손에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검암·경서동 마선거구)
김의원은 이날 6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서지구 주택구역 주민(12,600명)들이 이용 중인 대중교통 현황을 예로 들며 심야버스 1대를 포함 간선, 지선 총 6편의 버스가 운행 중이나 이용 가능 버스정류장 위치도 마을 입구를 포함 5곳뿐이고 일부 편도 정류장 포함해서 모두 8개소로 이용 불편을 지적했다.
또한 버스의 배차간격도 평일 13분~17분, 주말은 42분~52분 간격으로 지역주민의 다른 도심으로의 진입 접근성마저 열악한 현실은 같은 세금을 내는 서구주민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가장 시급한 승강장의 형태나 관리 문제도 지적하며 “신규 노선이나 새로운 승강장을 당장 할 수 없다면 기존 시설에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는 표지판 기둥만 있는 개방형 정류장을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쉘터형 승강장으로의 보강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52개소(198개 횡단보도)에서 시행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사업 결과를 보고 받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계속 사업 진행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