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 10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들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원희룡 장관에게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개발제한구역(GB) 제도개선, 검단신도시 물류센터 관련 사안들을 건의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경우 최종 노선 선정 시 경제성 및 정책적 타당성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경우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따른 최적노선을 선정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경인고속도로는 전국에서 건설유지비 회수율이 가장 높고 이미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만큼 통행료를 무료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개발제한구역(GB)의 경우 해제 가능 총량 추가 확보와 군부대 이전 등 국책사업의 해제 총량 예외 반영 및 GB 대체 지정 권한위임 확대와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검단신도시 물류센터(물류유통 3부지) 건립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만큼 우선 주민들과의 민원을 해소한 후 영업인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건의 사항과는 별도로 원희룡 장관께 인천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요청했으며,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도 건설사와 관리 감독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하고 신속한 사후 대책을 요청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에 대한 지역 현안들이 많아 장관님을 직접 찾아뵙고 건의를 드렸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고 건의해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