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2일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치매 환자 및 가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와 인천교근린공원 일대 3km를 걷고 치매 예방 정보 및 만성 질환 예방, 금연·절주 등 다양한 건강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앞서 대면 행사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이달 1일부터 걷기 앱을 통해 10일간 총 걸음수가 7만보를 달성한 주민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따뜻한 봄날에 많은 사람과 함께 걸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희망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