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도로 청소 차량에 음성안내 시스템을 설치, 작업에 활용하면서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진공 청소 차량 2대, 살수 차량 1대 등 총 3대를 송림로, 화도진로, 인중로 등 전 지역에서 노선별로 운행하고 있다.
진공 청소차는 바닥에 깔린 흙과 먼지들을 대형 솔로 흡입해 청소하고 있으며, 살수차는 도로 물청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는 작업시 보행 시민들에게 물이 튀는 피해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시끄러운 경적 대신, 차량 앰프를 활용한 부드러운 음성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한 시민은 “그동안 어린이와 노인분들이 도로를 건널 때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시끄러운 경적 대신 부드러운 안내방송을 해주니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청소차 진입 전 안내방송으로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주민의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 도입한 안내방송 청소 차량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