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주택 내 침수 발생 시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 창문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구는 사업비 9천만 원을 들여 노인, 장애인 등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 60여 가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남동구 건축과로 직접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침수 취약가구 28세대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역류방지밸브 380개, 차수판 28개소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