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K-푸드’인기에 힘입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한 남동구 관련 기업들에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25일 남동구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태국 출장 중인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 24일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시장개척단 관련 공식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관내 기업의 박람회 참가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 부스를 일일이 돌며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지난 23일 개막한 ‘타이펙스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남동구에선 범일산업, 아우레이트, 쓰리비네트웍스 등 3개 기업이 참가했다.
범일산업은 인덕션 기반 정수 조리기, 아우레이트는 초콜릿 및 캔디류 가공식품, 쓰리비네트웍스는 식사 대용이 가능한 바(bar) 형태의 곡물 식품을 선보였다.
박람회 내내 세계 각국 바이어와 관람객의 많은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특히 라면 조리 시연을 준비한 범일산업 부스는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정수 조리기는 라면뿐만 아니라 국밥, 탕류 등 한식을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인기다.
범일산업은 K-푸드로 인기인 라면 즉석조리 시연을 선보이는 전략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하며,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 진출 전망을 밝혔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오랜 노력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완성하고 증명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라며 “박람회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동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남동구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경쟁력을 인정받는 모습을 직접 보니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다”라며 “이번 박람회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더 많은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시장 수출 판로를 위해 지난 22일 태국 방콕으로 간 남동구 시장개척단은 2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