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0일 백령면 생활개선회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면 진촌리에 과제포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 종순 약 14,000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올해 과제포 활동은 생활개선회 군연합회를 비롯한 영흥면 후계농업경영인 등에서 채소 육묘, 고구마(소담미 등) 종순 약 40,000주, 서양측백나무 6,250주를 식재하는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흥면 생활개선회의 경우 신품종 고구마 소담미를 기존 비닐멀칭 대신 뿌리는 액상멀칭제 시범포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과제포 운영을 통해 연평면에서 야콘 약 100kg를, 군연합회·덕적면·영흥면에서는 고구마 총 2,650kg를 수확하여 판매 수익금으로 마을 노약자나 옹진군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등 따뜻한 농촌사회 조성에도 기여했다.
백령면 생활개선회 회장(이인순)은 “바쁜 일정에도 회원들이 개인 시간을 내어 과제포 조성에 동참해 감사하며, 한 해 동안 회원들과 과제포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생산한 수확물·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학습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기용 농업지원과장은 “과제포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영농기술 교류·시험재배를 통해 기술적·정신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농촌사회를 선도하는 학습단체가 되길 바라며, 농업기술센터도 신품종·기술을 적극 도입·교육하여 군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