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김의중 기자』
지난 4월 인구 60만 명을 넘은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음악회를 하나은행과 함께 31일 오후 6시부터 청라동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앞서 서구는 전국에서는 2번째로 인구 60만 명을 넘었다. 4월 20일 기준 내국인 인구 60만15명으로 서구 인구는 같은 인천 내 자치구를 훌쩍 넘어섰고 전국 자치구 중 3월 기준 65만8천 명의 서울 송파구 다음이다.
이에 서구는 오는 31일 인구 60만 시대를 맞아 기념식과 함께 음악회를 열며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가 생긴 이후 구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일상이 모여 60만 대도시 서구에 이르게 됐다”며 “코로나 등으로 위축됐던 도시 분위기를 바꿔 서구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축하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식기념행사인 1부에서는 각 세대, 계층별 주민이 참여해 만든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60만 돌파 기념 이벤트로 ‘60만 번째’를 넘어 전입한 세대와 출생신고 가족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또한 구는 60만 돌파를 기념하는 세레모니도 준비했다.
2부 행사로 서구는 청라에 본사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과 함께 ‘푸른음악회’를 마련했다. 다비치, 에픽하이, 나태주 등 가수를 초청해 공연이 진행된다.
서구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P4주차장)에서 행사장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60만 인구를 넘는 도시가 탄생했다는 것을 구민들께서도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하시고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