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인천 미추홀구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 동자원봉사거점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인 ‘3세대와 함께하는 꼼지락 공예품 만들기’ 제1차 한지공예(한지 전등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현대공예산업직업전문학교의 재능기부 강의를 통해 1세대로는 노인들이, 2세대로는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방위협의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3세대로는 꽃동네어린이집 원생들이 3인 1조(총 15조, 45명)로 진행됐으며 함께 전등 틀에 붙일 전통 문양을 새겨보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한지 전등을 완성했다. 향후 3차에 걸쳐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노인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활동이 둔해져 외출할 일도 많지 않은데 이 행사로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오래 전에 해봤을 듯한 종이 오리기, 무늬 따라 새기기 등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최규남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3세대 만남의 장을 통해 1:1로 일촌을 맺어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 등으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미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