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은 벌써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극심한 충격을 받은 연평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다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살아가고 있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3년 전에 겪은 악몽과 같은 일을 겪은 연평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정신건강 회복 및 심리안정을 위해 올해 3월 심리선별 전수조사를실시하였고, 그 결과 선별검사 판별을 통하여 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하여 매월 2회씩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30일부터 ~ 31일까지 2일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여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질환 예방,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연평면의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사 대상자가 29.3%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여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매예방 캠페인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연평면 주민들은 지금도 간간이 북한의 포격훈련이나 눈으로도 볼수 있는 북한 개머리해안의 해안포가 개방될때는 마음을 쓸어 내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연평도 마음돌봄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아픔을 겪었던 연평도 주민들의 트라우마와 불안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