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동인천역 북광장 내 주취자 근절을 위한 금연·금주 범구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금연·금주 캠페인은 김찬진 구청장과 고창식 부구청장을 필두로 26개 구청 전 부서와 주민자치회 등 13개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자생단체가 참여해 올해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 추진된다.
지난 1일 실시된 첫 캠페인에는 김찬진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기획감사실,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참석했으며, 주취자 등을 대상으로 북광장 내 음주와 흡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2년 조성된 동인천역 북광장은 화도진 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조성,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이지만 광장 곳곳에서는 주취자들의 음주와 흡연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과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북광장 주취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 모든 부서와 함께 지역 주민, 경찰,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북광장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특히 동인천역 북광장을 금연·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고자 올해 7월 관련 사항을 고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금연·금주 구역으로 지정되면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강력 단속을 실시, 해당 구역에서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은 주민들뿐만 아니라 역을 이용하는 수많은 이용객들에게 비춰지는 동구의 얼굴이지만 담배 연기와 술병이 난무하고 있다”며 “변화를 위한 지도와 단속뿐만 아니라 광장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범구민적 캠페인 활동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광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