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은둔형 위기청소년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동에 따르면 대상자는 한부모(부자)가정으로 아버지가 생계에 바빠 아이를 돌보지 못해 현재 아이는 학교를 등교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가정 방문 당시 집안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 직원 12명이 참여해 집안 쓰레기를 정리하고, 화장실, 부엌 등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아 지저분한 집을 깨끗이 청소했다.
또한, 동에서는 아이에게 연중 사용할 수 있는 급식카드를 지원하고, 수급자 신청 및 주 1회 반찬 지원사업을 연계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깨진 유리창을 교체하고 베개, 이불 등 침구류를 지원했다.
양미선 위원장은“이번 도움의 손길로 학생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영 동장은“긴급히 필요로 하는 집안 청소와 기본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했으며, 향후 맞춤형 복지지원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학생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