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사는 특고압 전력선과 가로수의 간격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인천 미추홀구의 승인을 받아 전지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경원대로 등 37개 노선 4천17주에 대해 전지공사를 시행 중이다.
기존 전지공사의 경우 특고압 전력선과 수목의 간격을 위해 가로수 상부만을 다듬어 수목의 생육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에 구는 한전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진행했으며 한전과 지난해부터 가지치기 작업 방향을 원형으로 협의했다.
특히 올해 구와 지사는 한전 비예산 특화가로 조성사업으로 경인로와 미추홀대로 수목 210주에 대한 특화가로 조형 전지를 협의했다. 특히 경인로 버즘나무 구간(미추홀구청 입구 삼거리~제물포역) 86주에 대해 사각형 조형 전지를 실시해 상부는 특고압 전력선과 3m 이상의 간격을 두고 하부는 지하고를 올려 보행 안전 및 상가 간판 관련 민원을 해소하면서 미적 경관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심 속 녹음 제공하고 환경오염 저감시키는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인 만큼 한전과의 적극적인 협업 및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며 “이번에 조성되는 특화가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가로수 수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