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임지섭 편집장』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반(TF)’의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반은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각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구청 교통과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후 방학기간 중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 및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9일 송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학부모 건의사항인 정문 앞 진입 방지 시설물(볼라드) 설치 등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에는 서흥과 서림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창영과 송림초교, 19일에는 마지막으로 만석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흥초교의 경우 학부모 건의사항인 보행신호·스마트 횡단보도 추가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절차와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서림초교는 학부모 건의사항인 스마트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실시설계 용역 후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해 8월 준공 예정이며, 운전자의 시인성 및 경각심 강화를 위한 옐로카펫은 7월 중 설치 예정임을 설명했다.
특히 후문 주변 횡단보도 신설에 대해서는 차량이 수시로 지나는 구간임을 감안해 중부경찰서 현장점검을 거쳐 인천지방경찰청 심의위원회에 상정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소중한 어린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교통사고로부터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 우선되어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를 등·하교 시킬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연말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2021년도 기준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69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연말에 발표되는 교통안전지수에서도 최상위 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