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남동구 주요 10대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2주간(23.5.26.~6.8.) SNS 및 남동구 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한 구민 설문조사에는 총 7,966명이 참여했다.
10개의 성과 중 세 가지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50.6%인 4,033명이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을 가장 잘한 점으로 꼽았다.
해당 사업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도로의 장애물 등을 모두 없애고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안심 통학로 조성 사업이다.
다음으로는 많은 표를 받은 성과는 복지 위기가구 특별전수조사로 2,732명(34.3%)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구는 올해 초 특별전수조사를 통해 모든 위기가구를 조사해 구민들의 어려움을 미리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 밖에도 소규모공원 조성(2,725명, 34.2%),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2,709, 34.0%), 1학생 1 예체능 교육 지원(2,651명, 33.3%) 등의 사업이 많은 표를 얻으며, 구민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번 구민 투표는 단순히 성과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정책을 구민과 공유하고,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 취지로 진행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 1년간 구민들이 원하고 남동구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달려왔다”라며 “구민들의 선택을 보며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잘 알게 됐고, 이를 참고해 더욱 나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구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구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