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유도형 기자』최근 일부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이 위법행위 근절 등을 위한 자정 노력에 나섰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자정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소래포구 어촌계, 영남상인회, 재래시장상인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상인 교육은 곽의택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이사장, 정금조 한국소상공인교육진흥원 교수, 정경훈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장을 강사로 초빙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 공용홀에서 세 차례에 나눠 300여 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각종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해 교육했다. 더불어 소래포구 역사와 현실, 미래 전략과 상인 정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상인들은 이날 교육을 마치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소래포구 어시장 신뢰 회복 캠페인 및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자정대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