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혜 선수, 개최국 중국과의 결승전서 11점 따내‥극적 역전승으로 우승 이바지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청(구청장 김정헌) 운동경기부 펜싱팀 전은혜 선수가 ‘20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구의 위상을 떨쳤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전은혜(인천시 중구청), 윤지수·홍하은(서울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우시(无锡)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부전승을, 8강에서 싱가포르와 만나 45:32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 홍콩에게 45:34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을 만나 45:40으로 승리해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9대25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은혜 선수가 출전해 무려 11점(11:4)을 따내 30대29라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전은혜 선수는 앞서 3월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3개월 만에 국제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만큼, 오는 9월 예정인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전은혜 선수가 20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인천 중구청을 대표해 우수한 성적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와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