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대한관절경학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26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Asia Pacific Knee, Arthroscopy and Sports medicine Society, APKASS)’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는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전문의가 참석해 관절경 및 스포츠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견문을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오는 2026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전 세계에서 약 1,000명의 내·외국인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 관절경 의학회 이사회는 지난 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관절경 스포츠 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 ISAKOS)’에서 인천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대한 관절경 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 유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후 시는 ‘국제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로부터 이번 대회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유치지지 서한과 유치 제안서 및 프리젠테이션(PT) 작성, 유치지원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치단계 이후에도 전차대회에 참가해 인천 홍보는 물론, 2026년 행사 개최까지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 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국제회의 (3,000명, 5일간)’,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총회(5,000명, 10일간)’ 등의 대규모 국제회의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김충진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은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올해 5월 제56차 ADB 연차총회 개최 등 다수의 국제행사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제회의 기반기설(인프라) 및 물적 자원 등을 연계해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