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유도형 기자』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했던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 시내버스 노선이 확충됐다.
‘소래포구 운행 시내버스 노선 증편’은 민선8기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공약으로, 조기 이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 남동구는 평일에만 소래포구를 경유했던 간선 20번 버스가 이달 10일부터 평일·주말 모두 소래포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평일 간선 20번이 유일했으며, 주말에만 운행하는 간선 20A 버스는 전통어시장을 경유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지역 상인과 주민,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군수·구청장 회의와 소통간담회에 시내버스 노선 증편 관련 안건을 제출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다.
그 결과 애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1개 노선을 확보했으며, 더불어 1개 노선의 추가 신설을 시와 협의 중이다.
협의 중인 노선은 지선 537번으로, 기존에 소래포구를 경유하지 않았으나‘소래포구종합어시장’을 경유하도록 노선 조정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7월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심의회를 거쳐 개통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소래포구 버스 노선 증편으로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래관광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래관광밸트 조성은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관광유람뱃길로 이어지게 연결해 소래포구 일대를 수도권 최대의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으로, 박 구청장의 중점 공약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