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본격 사업 시행‥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제공
『IBN뉴스 유도형 기자』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 조기 발견, 마음 건강 돌봄, 자살 예방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위(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인정 의뢰서를 발급받은 주민 ▲국가건강검진(우울증 선별검사, 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이 확인된 주민이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의학과 진료가 먼저 필요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받길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상 실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0월 이후에는 정부 복지포털 ‘복지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도 더욱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 바우처 서비스 등록기관을 통해 총 8회(회당 50분)에 걸쳐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서비스 인력 전문성 등에 따라 1급(8만 원)과 2급(7만 원)으로 구분되며, 소득 수준에 맞춰 0~30%의 본인 부담금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 정한숙 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참고하거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