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치매 제로(Zero) 도시 연수’를 슬로건으로, 치매 발병 전부터 미리미리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기능 향상 운동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2월 체결된 연수구-인하대학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운동 프로그램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와 인하대학교가 함께 관·학 협력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치매관리가 치매진단자 중심의 인지관리 프로그램 위주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저하자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만 60세 이상 연수구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비용은 무료이다.
운동 프로그램은 주 3회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 2회는 다 함께 모여 하는 집합 운동, 주 1회는 자택에서 개별운동으로 이뤄진다.
주 2회 진행되는 집합 운동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인천타워대로54번길 19) 보건교육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에게 ▲신체측정(총 3회/운동 사전·후 및 종료 6개월 후) ▲한국형인지선별검사(CIST) ▲운동복 무료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자 참여 신청 및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인하대학교 스포츠아트 융합연구소(☎032-860-7892) 또는 연수구치매안심센터 치매지원팀(☎032-749-8959)으로 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인지저하자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 제공으로,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향상해 치매 유병률 감소로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연계하여 연수구의 치매 제로(Zero)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