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 수요 기반 블록체인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일 지역 블록체인 인재양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기초교육 150명, 전문교육 60명 등 2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유정복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역량 있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 블록체인 기술 인식 제고를 위한 블록체인 기초교육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교육까지 내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해 체계적인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 교육과정에서는 블록체인 핵심 개발언어를 실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이낸스, 솔브케어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인턴 과정을 개설해 취업과 연계한 현장 수요 기반 전문 기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프로젝트 연계 과정인 해커톤 코스를 도입해 실전 능력을 강화하고,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각 과정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7월 14일에는 교육과정 소개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의 강의, 참여 이벤트 등 오프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상세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산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한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 발굴 및 다양한 전문교육 기회 제공 등 블록체인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4개년) 수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인재양성 및 기업․시민 인식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