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100만 서명운동…7월 현재 남동구 압도적으로 높아
구 직원 및 유관기관‧단체 지지 선언, 주요 행사 시 홍보 등 전방위적 지원
『IBN뉴스유도형 기자』인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해 남동구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4일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5~11월까지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이달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통해 조기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 각 군‧구, 유관 기관‧단체 등을 통해 서명운동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인천 10개 군‧구 중 남동구의 참여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집계한 군‧구별 서명 인원 현황을 보면 남동구는 6월 28일 기준 3만8천285명으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구가 2만3천583명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특히 6월 21~28일 일주일간 누적 인원만 1만3천여 명으로, 최근 들어 매주 1만 5천여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는 추세이다.
남동구는 지난 4월 인천 군‧구 최초로 전 직원이 APEC 인천 유치를 위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구 자생단체 및 기관에서 릴레이 지지 선언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남동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2023년 소래포구축제 홍보 등 남동구 주요 행사 시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동구 각 부서뿐만 아니라 일선 동에서도 자생단체 회의 참석자에 서명 동참을 안내하고, 대내‧외 공문서에도 유치 지지 홍보 문구를 게재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15만여 명 서명을 목표로, 참여율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뿐만 아니라 인천시 전체를 위한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인천시민의 염원이 현실이 되도록 남동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