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시 서구 향토문화 정책연구회」(대표자 심우창)는 지난 8일 인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 앞마당에서 개최된 ‘제16회 쑥대고잔 지경다지기 정기발표회’에 참여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16회 쑥대고잔 지경다지기 발표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보급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민속예술공연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마당 등이 펼쳐졌다.
쑥대고잔 지경다지기는 경서동, 오류동, 반월촌 등 바닷가 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집을 짓기 전 집터 다지기를 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동네 사람들이 서로의 집터를 다져주는 상호 협력적 노동인 동시에 새로운 집터로부터 재앙을 쫓고 축복하는 의식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구회 대표 심우창 의원은 “이러한 공연을 통해 점점 잊혀가는 우리의 민속놀이와 향토문화의 명맥을 이어주어 주최 측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과 향토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이러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인천시 서구 향토문화 정책연구회」는 서구 향토문화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자 올해 3월에 설립된 의원 연구단체로, 앞서 우리 향토문화를 전승하고 보존에 힘쓰는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한마당’ 행사에 방문하여 참여팀에 감사함을 전하고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