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시설물 및 생태 놀이공간 조성, 안전 시설물도 확충
『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매화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도심 속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이 같은 내용의 ‘매화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한 ‘매화어린이공원(운서동 2743-2)’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생태 안전 놀이터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공원의 면적은 1,885.5㎡로, 인근에 어린이집, 초등학교, 주택 단지들이 많이 접해있어 지역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으나, 약 20여 년 전인 2000년에 조성돼 시설 노후화가 심해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이번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노후 조합 놀이대를 철거하는 대신, 경사암벽, 육각 건너기, 바구니 그네, 모래 놀이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물로 교체했다.
또한 곤충호텔, 새집, 나무더기, 돌무더기 등을 설치해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도심 속 어린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놀이와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생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사고·범죄 예방을 위해 ‘다목적 방범용 CCTV’와 ‘안심벨’을 신규 설치하고, ‘공원등’을 추가 설치해 안전사각 지대를 최소화는 데 주력했다.
중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고 친해질 수 있는 소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연 요소 및 재료를 활용한 놀이·학습·체험·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