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안녕하십니까? 도화1, 2․3동. 주안5,6동 지역구 김재원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이렇게 제274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배상록 의장님과 동료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우리 미추홀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이영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1,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5월 1일 개최된 제33회 구민의 날 행사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구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함에 있어 예산편성의 일관성 있는 계획과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지역 상생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번 구민의 날 행사는 민선8기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첫 시작이자,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서, 구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미추홀구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대단히 중요하고 뜻깊은 행사입니다.
집행부에서도 행사 운영 T/F팀을 구성하여 사전 준비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전 부서와 협업하여 행정적 지원과 행사 부스 운영, 안전관리 등 구민이 다 같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2023년 본 예산 편성 후 행사기획 방향이 설정되면서 기존 8천만 원 예산 수립 후 3번의 계획 변경으로 타 부서 예산 사용 및 추가 예산 전용으로
당초의 계획에서 벗어난 추가 지출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TV 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 협찬을 통하여 미추홀구의 신기시장과
용현시장, 수봉별마루의 전국적인 홍보 방송을 전제한 계약 체결로 인해 구민의 날 예산 대부분이 TV 조선과의 광고 계약에 따른 것 이었습니다.
본의원이‘TV 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미추홀구편 시청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시청율이 1.9%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연 전국 방송으로 우리 미추홀구를 알리는 홍보 효과가 투입한 예산 대비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미추홀구의 재정적,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인천지역 방송사와 계약했다면, 좀 더 경제적이고, 충분한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질적인 지역
홍보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권 연계를 통한 배려 및 홍보 효과가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둘째, 각 동의 행사부스 운영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각 동에서는 주민자치회 체험프로그램과 홍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기 위하여,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 21개동의 ‘주민자치 어울마당’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제공되어 많은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간의 소속감 및 단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 행사 준비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는 물론,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구민의 날 행사를 위하여 구에서 동으로 지원되는 것은 행사 부스 설치 외에 별다른 지원이 없습니다.
부스에서 운영할 체험활동 재료와 먹거리는 주민자치회 회비와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고 있었고, 구민의 날 행사 참여를 위해 부스 운영 관계자들에게는 최소한의 행사실비보상금 조차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위해 고생하는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에 대하여 합리적 보상이 요구됩니다.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1991년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이후 구민의 날을 기념해 매년 다양한 경축 행사가 개최되어왔습니다. 구민이 참여·공감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구민의 행복감과 만족감이 오롯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차년도 5월1일 미추홀구 구민의 날은 모든 구민들과 지역상권이함께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합리적이고 지역을 포용하는 계획수립을 당부 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