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임지섭 보도국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확립하고자 11일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협의체는 시, 소방본부, 21개 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협의체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 최대한 관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이송체계의 마련을 위해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응급의료협의체 간 협력체계 강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지침과 수용 곤란 고지 기준을 마련하고자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협의체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의료 부적정 이송이나 수용 곤란 사례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병원명을 명시한 이송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응급의료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 시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본부와 응급의료기관이 뜻을 모으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