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신흥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일원에 ‘고원식 횡단보도’ 등 각종 차량 서행 유도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정헌 구청장이 지난해 9월 신흥초에서 진행된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당시, 학교 관계자 등이 건의한 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총 2,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신흥초 정문과 답동 로얄멘션 사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기존에 없던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하고, 이 일대를 노란색 미끄럼방지 포장지로 새롭게 도색해 ‘슬로우존(SlowZone)’을 조성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신흥초·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검토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는 물론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첫 일정을 아침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로 시작한 이후, 수시로 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학부모 등과 소통하며 각종 어린이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관련해 올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통학 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