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는 지난 10일 금연 실천 촉진을 위해 흡연 과태료 감면 신청 서비스 연동 QR코드가 인쇄된 리플릿을 금연구역 흡연 적발 시 배부한다고 밝혔다.
흡연 적발자는 리플릿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과태료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는 흡연자의 금연 시도를 돕기 위한 제도로 3시간 이상 금연 교육을 이수하면 과태료의 50%가 감경되며,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수하면 과태료 전액을 감면해 준다.
이전에는 감면제도 신청 절차가 복잡해서 과태료 발부 건수의 2.9%만 감면을 신청했고, 이마저도 중도 포기자가 많아 최종적으로 1.8%만이 감면받았다.
보건소는 이번 QR코드 신청으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었으며, 관련 누리집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흡연자의 금연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금연 위반 시 바로 현장에서 리플릿을 배부하여 위반자들이 사전통지서 수령 전까지는 알 수 없었던 부과 현황을 바로 알 수 있어 민원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차남희 소장은 “과태료 부과 자체보다 금연 실천 쪽에 무게를 두고 시행하고 있다.”라며 “흡연자들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여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